[책-0031] 라틴어 수업
[2017.10.10 읽기 시작] 우연히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 내가 끌릴만한 몇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지적 고상함?을 애써 찾아 얻으려는 얄팍한 욕구가 동인인지도 모르겠다. 읽고 다시 생각해 보자.
[2017.1122] 오늘은 '오늘은 내가 내일은 네가'라는 부분을 읽었다. 삶에 대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책을 읽어가면 느끼는 것은 이 책은 '라틴어' 수업을 위한 책이 아니라 삶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배우는 책인거 같다.
[2017.12.08] 채을 마무리짓다. 짧은 점심시간을 빌려 한 Lectio 씩 읽었는데 오늘은 2개의 장과 마지막 붙임글들까지 다 읽어 좀 긴 점심휴식을 가졌다. 헤아려 보니 2달가까운 시간이 흘렀구나 싶다. 하나 하나의 Lectio에서 던져지는 주제와 질문들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삶에 대한 나의 태도와 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을 기회를 준거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8.04.09] 한번 읽는 것으로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거 같아 다시 읽기시작(2017.12.11 ~ 2018.04.09) 시작해서 4개월만에 겨우 다시 끝냈다. 한 강의 한 강의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어떤 것은 기억에 남고 어떤 것은 또 다시 잊어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잠시 잠깐이나마 내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좋은 말씀과 글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중에 기억에 남는 한 두가지만 더 기억해 보려고 한다.
"사람들마다 꽃피는 시기가 다르고, 저마다의 걸음걸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장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내가 언제 꽃피울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미리 알지 못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저 그때가 찾아올 때까지, 돌에 정으로 글씨를 새기듯 매일의 일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책중에서.
"오늘의 불행이 내일의 행복을 보장할지 장담할 순 없지만 오늘을 행복하게 산 사람의 내일이 불행하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카르페 디엠, 오늘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책 '오늘 하루를 즐겨라(Carpe Diem)" 중에서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