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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0037] 렉시오 디니바 (LECTIO DIVINA)

imoon 2018. 7. 2. 12:31


[2018.07.02] 읽기시작

-  오래 고민하고 찾아 헤매던 것에 대해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아 작은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이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 읽으면서 그날 그순간 와닿는 글들을 적어본다. 책을 읽고나면 느끼는, 많은 걸 놓친 거 같은 아쉬움과 뒤돌아서면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내용들에 대한 답답함 때문에 한번 읽고 나서 적어둔거라도 한번 보면 요점정리(?)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목차]

1.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

2. 성경, 하나님의 말씀

3. 성경을 읽는 우리는 누구인가?

4. 읽기

5. 묵상하기

6. 기도하기

7. 관조하기

8. 인생의 시련 중에 행동하기


[2018.07.02] 1.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

- 우리가 목마른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렇게 타고났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충만하게 하며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우리의 극심한 갈증을 풀어준다. 성령은 우리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진리를 보게 하신다. 


[2018.07.03] 2. 성경, 하나님의 말씀

- 묵상은 성공적인 삶에 이르는 길이며 당신이 참으로 소원하는 삶에 이르는 길이다.

- 성경은 인간의 말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


[2018.07.03] 3. 성경을 읽는 우리는 누구인가?

- 성경을 펼칠 때 우리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 우리는 모두 우리의 눈, 우리의 질문, 우리의 상황,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가져간다.

- 우리는 성경을 읽는 자리에 우리 자신과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모두 가져간다. 우리의 여러 관계와 활동, 희망 등이 우리가 성경에 다가갈 때 우리와 함께한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성경의 텍스트에 가져가는 것이다. 

- 우리 영혼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표면에 잘 떠오르지 않고 성령의 목소리도 미묘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내하며 주의를 기울이면,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일어나는 우리 영혼의 움직임과 성령의 일을 분별하는 게 가능하다.

- 신성한 독서는 우리 마음의 재편을 도모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 렉시오 디비나의 다섯 가지 요소 : 읽기/묵상하기/기도하기/관조하기/행동하기


[2018.07.04] 읽기

- 우리 자신을 텍스트에 노출시키는 행위

-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할지, 또는 읽을지를 묘사하는 세 번째 용어는 '조명'이다.

- 조명의 교리는 우리가 성경과 만날 때 성령이 활발하게 움직여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나타낸다고 가르쳐준다. 

- 성경에서 모순된 듯이 보이는 단락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단락은 어떻게 하는가?

1. 이해할 수 있는 것에 머물러 있으라. [더 풍부한 이해력이 개발될 때까지] 어려운 단락들을 한시적으로 정신적 냉장고 안에 안전하게 보관.

2. 하나님이 주신 도전으로 받아 들이는 것. 순종이란 것은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기꺼이 믿음으로 무릎을 꿇는 것을 의미.

- 우리가 텍스트에 노출될 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역에 합류하고, 예전에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그 말씀을 조명하신다는 것이다.


[2018.07.05] 묵상하기

- 당신은 이미 묵상을 하고 있다.(2018.07.11)

- 기본적으로, 묵상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그 무엇에 머물러 있는 것, 집착하는 것, 그에 대해 계획을 꾸미는 것, 백일몽을 꾸는 것, 또는 공상하는 것이다.

- 염려는 일종의 묵상이다.

- 의도적인 묵상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묵상과는 달리 고의적인 성격을 지니며,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 성경읽기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텍스트에 노출시킨다. 성경 묵상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텍스트에 푹 잠기게 한다. 성경의 영향력 또는 힘이 우리 내면에서 작동하도록 허용하는 셈이다.

- 성경 묵상은 그 말씀에 열린 마음을 연마하여 '주님의 말씀'이 당신에게 임하게 하는 방법이다.

- 묵상의 과정에 관한 이미지들

+ 되새김질

+ 으르렁거리기/갉아먹기

- 되새김질의 이미지는 우리가 텍스트에 친숙해져 성경이 없을 때도 그것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준다(2018.07.11)

- 묵상은 우리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때, 그 말씀이 우리 영혼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행위이다.(2018.07.11)

- 묵상은 "내가 여기에(hinneh)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다.

- 묵상은 영적인 활동이란 사실을 유념하라. 간단한 기도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도록 요청하고, 성령께 묵상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간구하라. 묵상을 영적인 행위로 인식하지 못하면, 그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분과 그분의 연애편지를 통해 만나는 사건이 되기보다는 원리들에 관한 성찰이나 경험의 추구로 전락할 수 있다. 

- 성경 묵상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반복이다. 우리는 그것을 갉아 먹고, 반추하고, 그 위에 머물러 있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 우리가 성경을 섭취하는 또 다른 방법은 그 텍스트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몸을 완전히 개입시키는 것이다.

- 성경은 전인, 즉 마음과 지성, 영혼, 힘이 이해하도록 기록된 것인 만큼 전인적으로 묵상하는 것이 좋다.

- 묵상이란, 말씀을 섭취하고 들고 다니는 것임을 기억하라.(2018.07.11)


[2018.07.12] 기도하기

- 기도는 말하기와 듣기와 그 사이의 여백으로 이뤄진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이다.

- 기도란 우리와 성경 간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관계중심의 장소이다.

- 기도는 렉시오 디비나가 몸담고 있는 집이다.


[2018.07.13] 관조하기

- 서로의 현존이 인간 상호작용의 근거가 되듯이, 서로의 현존은 렉시오 디비나의 감춰진 근거가 된다.

- 기독교의 관조는 하나님의 현존을 직관하거나 인식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현존을 유념하는 것이다.

- 우리는 묵상할 때 성찰을 하게 된다. ...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과 소통을 한다.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고,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표현한다. 우리가 관조할 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본문의 하나님과 함께 있다. ... 우리가 관조할 때 일어나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 관조의 특징이 수동적으로 은혜를 받는 것.. 관조는 우리가 능동적으로 행하는 활동이 아니다. 오히려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 그것은 한 인격(하나님)과 다른 인격이 만나는 경험을 가리킨다.


[2018.07.16] 관조하기 2nd

- 관조의 중심 요소 : 하나님의 임재/침묵/사랑

- 관조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하나님의 임재)

-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중재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영의 도움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관조적인 읽기란 성경 텍스트에 접근하되(글의 분석과 질문의 저변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있고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 앞에 계신다는 역동적 사실에 특별히 주목하는 접근법을 말한다.

- 관조의 순간에는 우리의 몫을 내려놓는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취하실 행동을 기다릴 뿐이다.

- 우리가 성경을 관조할 때는 사랑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음을 의식하게 된다.,

- 관조란 침묵가운데 우리와 함께하는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는 그 하나님을 인식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거룩한 성경 읽기를 하는 동안 관조의 시간을 갖게 되면, 우리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성경 텍스트와 함께하는 가운데 서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게 된다.


[2018.07.17] 인생의 시련 중에 행동하기

- 시련을 겪는 중에 행동하는 것이 렉시오 디비나의 마지막 구성요소이다.

- 읽기와 묵상하기, 기도하기와 관조하기가 행동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우리가 예수님의 기준에 못 미친 것이다.

- 성경이 무엇을 권면하던지 물 같은 마음으로 순종할 준비를 갖추라.

- 성경은 우리를 행동으로 인도할 터인데, 우리가 그 말씀의 선생이 되는 것은 바로 행동을 통해서다.

- 무엇보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당신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를 수 없다고 느낄 때는 하나의 대안을 찾고 그 대안을 통해 결국 순종에 이르도록 한다.


[2018.07.18] 결론


[2018.07.18] 읽기 마침

- 7/2일에 시작했으니 한 보름은 걸려서 읽기를 마쳤다. 성경을 어떻게 읽고 묵상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조금은 길을 제시한 책인거 같다. 그래도 가슴 한구석엔 조금은 갸우뚱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책에서 말한것 처럼 지금 당장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내 안의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언젠가 다시 먹을 수 있을때 쯤 다시 꺼내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