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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하면서 사들고 들어온 책들이다
한동안 사진에 대해 손을 놓았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다시 동한다
오랜 소망처럼, 아니면 들어먹지 않을 주문을 외우는 것 처럼 되뇌우는 말이 있다
'눈을 가지고 싶다'
이것 저것 뒤지며 공부해봐도 결론적으로 내겐 사물이나 현상에 존재하는 '선'을 읽는 눈이 결여되어 있다
생이 계속되어지는 동안 그것을 찾아서 나눌 수 있다면 큰 행복일 것 같다
왜 이렇게 생겨 먹었지 싶다가도 그 또한 내 한계이자 복이라 여겨본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예전 것과 같지 않다'
사랑이 시작인갑다 모든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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