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출장에 읽을려고 가지고 온 책.
- 20150707 읽기 시작
책을 산 기록을 뒤져보니 2001년이다. 14년이 지나서야 겨우 이책을 손에 올리다니..라는 느낌으로 시작한다.
이 책을 읽을려고 하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폴투루니에라는 지은이 때문이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 이유는 강하고자 하는 나의 욕구와 나약하기만한 나의 모습에 대한 성찰과 분석적 치유를 원했다고나 할까? 말해놓고보니 과대망상?적이라는 느낌이 ㅎㅎ
- 2015.07.07 00:50 난징호텔
[2016.01.13 23:37 난징호텔 in 타이페이]
이 책을 마치는데 6개월은 걸린거 같다. 게으름..이 원인일거다. 일상에서 오는 바쁨에서 시간을 빼는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마쳐가면서 이 책을 지은 분의 의견에 처음으로 약간의 반감이 생겼다. 자유함과 본성은 어쩌면 마지막날까지 내게서 떠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씀에서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 같다. 한 순간에 결정적으로 혁신적인 변화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기절적인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획기적으로 반환점을 긋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 분이 살아오신 삶의 여정들과 사람에 대해 쏟은 사랑과 애정을 생각하면 이 분이 맞는 것일 것이다.
나의 속에 있는 어떤 부분이 불편해 하고 거부감이 든다는 것은 어쩌면 내게 도전이 되었다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옳다면 생각하고 고민해 보고 받아들여 나가야할 거 같다.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짧게 짧게 읽은 탓에 늘 그렇듯이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내가 내게 유익하게 다 찾아 먹었을까 하는 두려움이 든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실수들과 망설이이 주는 경험들이 내게 새로운 은혜와 새로운 회복들을 경험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은 언제나 그렇지만 좋다!